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4)와의 내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가 비니시우스와의 내기에서 걸은 50유로(8만 원)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서있을 때 골을 넣으면 50유로를 주겠다고 말했고, 비니시우스 역시 자기 골을 못 넣는다면 같은 금액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돈 내놔라 먹튀야’ 연봉 242억 비니시우스, 강등권 팀 GK에 8만 원 PK 내기 패하고서 ‘모르쇠 작전’

스포탈코리아
2025-04-07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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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4)와의 내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가 비니시우스와의 내기에서 걸은 50유로(8만 원)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그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서있을 때 골을 넣으면 50유로를 주겠다고 말했고, 비니시우스 역시 자기 골을 못 넣는다면 같은 금액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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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는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스타일인 듯하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4)와의 내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가 비니시우스와의 내기에서 걸은 50유로(8만 원)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건은 5일 2024/25 라리가 30라운드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일찍이 경기 전부터 레알의 승리가 점쳐졌다. 발렌시아는 강등권 목전인 15위(8승 10무 12패·승점 34)를 전전하고 있었으며, 레알(19승 6무 5패·승점 63)은 바르셀로나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 10분 만에 레알이 기회를 얻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와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승자는 마마르다슈빌리였다. 골문 중앙으로 날아온 슛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흐름을 탄 발렌시아는 전반 15분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헤더골을 작렬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체면을 구긴 비니시우스도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우고 두로가 믿을 수 없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레알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의 수훈은 단연 마마르다슈빌리였다. 선방 8회를 기록하는 등 발렌시아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더욱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 중 발언이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서있을 때 골을 넣으면 50유로를 주겠다고 말했고, 비니시우스 역시 자기 골을 못 넣는다면 같은 금액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50유로를 받았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못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내기에 패배해도 모르쇠로 일관할 작전이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특별한 날이다. 나의 우상 호나우두와 같은 수의 골을 넣었다.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브라질 선수가 돼 영광”이라며 자축하는 한편 “발렌시아전은 우리가 개선할 점이 보이는 안 좋은 경기였다. 그러나 레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에서 보답하겠다”고 밝혀 내기에 대한 언급 없이 어물쩍 넘어가는 모습을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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