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32)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그바는 1억 1,000만 유로(약 1,796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포그바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불화도 빠지지 않았다.

‘그땐 그랬지’ 포그바, 맨유 이적+무리뉴와 불화설 등 풀어냈다…“우울증에 원형 탈모가 왔다”

스포탈코리아
2025-04-09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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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폴 포그바(32)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포그바는 1억 1,000만 유로(약 1,796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 포그바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불화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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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폴 포그바(32)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둘러싼 많은 사건들을 두고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포그바는 프랑스 잡지사 ‘GQ매거진’에 과거를 회상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첫 질문은 행선지였다. 포그바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지금 나는 내 남은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국가대표 승선 여부에는 “일단 내 경기 리듬을 찾아야 한다. 어느 팀에서 뛰는지는 대표팀 승선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앙드레피에르 지냑은 멕시코 리그에서 뛸 당시 국가대표팀에 올랐고 은골로 캉테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당시 대표팀 합류에 성공했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포그바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던 2015/16시즌처럼은 더 이상 뛸 수 없다. 하지만 가능한 최상의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포그바가 다시 맨유로 돌아온 해도 기억했다. 당시 포그바의 이적 소식은 공식적인 구단의 발표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OGBACK’이라는 슬로건이 돌아다니며 이적을 알린 것이다.


또한 처음 맨유를 떠날 당시를 회상하며 포그바는 “19살에 맨유를 떠날 때 정말 슬펐다. 울기까지 했다. 그래서 내 마음이 이끄는 맨유로 돌아오는 것이 항상 목표였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1억 1,000만 유로(약 1,796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공찌로 보낸 유소년 선수를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데려온다는 소식에 많은 비판과 조롱이 있었다. 하지만 포그바의 상업적 효과는 이적료를 훨씬 뛰어넘어 오히려 맨유는 더 많은 돈을 벌게 됐다.


포그바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불화도 빠지지 않았다. 포그바에게 ‘포그바이러스’라는 멸칭을 만들어준 장본인이 바로 무리뉴다. 포그바는 “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갑자기 벤치에 앉게 됐다. 의사소통도 잘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난 우울증에 빠졌다. 심한 원형 탈모가 생기기 전까지는 단순 스트레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건, 금지 약물 투약 사건 등을 담담히 풀어내며 매체와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GQ매거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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