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주축 선수들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홀로 분전하며 인테르에 맞섰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테르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축 선수들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홀로 분전하며 인테르에 맞섰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테르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시켰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콘라트 라이머, 에릭 다이어,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벽을 형성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3선에 배치됐으며, 마이클 올리세, 라파엘 게헤이루, 리로이 사네가 2선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인테르의 골문을 노렸다.
인테르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얀 조머가 최후방을 담당했으며, 카를루스 아우구스투,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 마테오 다르미안이 중원을 장악했다. 공격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랑이 나섰다.

뮌헨은 이른 시간부터 인테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반 7분 올리세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어 전반 14분 올리세가 감각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골문을 쇄도했다. 다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미수에 그쳤다.
케인의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했다. 전반 26분 올리세가 케인을 빈 공간을 보고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시켰다. 그러나 골대에 맞으며 천금같은 기회를 날렸다.

인테르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튀랑의 힐킥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아웃 프런트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달아났다.
선제골로 여유가 생긴 인테르는 후반전에도 뮌헨의 골문을 괴롭혔다. 후반 11분 라우타로가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쐈으나 우르비히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난전 상황 속 공을 받은 게헤이루가 가슴 트래핑을 한 후 곧장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인테르는 경고를 받은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다비데 프라테시를 투입시켰다. 뮌헨 역시 사네, 게헤이루, 김민재를 빼고 토마스 뮐러와 세르주 그나브리, 사샤 보이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변신을 꾀했다.

베테랑 뮐러가 빛을 발했다. 후반 39분 라이머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포착하고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테르는 뮌헨의 반격을 용서치 않았다, 후반 42분 하프라인부터 역습을 주도하던 프라테시가 뮌헨이 동점골을 터뜨린 지 3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추간 시간 뮌헨은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고, 결국 1-2 석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한 골이 아니라 두 세골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용감했다. 마지막에 쐐기골을 내준 건 아쉽다. 인테르 원정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원정승을 챙길 것이다. 라커룸에서 누구도 ‘그냥 집에 가자’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음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집중할 것”이라며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할 것을 약속했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 등 주요 전력이 이탈인 상황 속에도 세리에 A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를 상대로 잘 버틴 것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김민재는 이날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클리어링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인테르의 공격을 막아섰다.

그러나 독일 매체는 또다시 김민재를 향해 날선 비판을 서슴치않았다. 독일 매체의 평점 시스템은 1~5점 까지로 낮을수록 잘했다는 의미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4점을 부여했다. 또한 ‘아벤트차이퉁’은 5점을 매기며 “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불필요한 파울로 인해 경고까지 받았다”라며 거세게 혹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수개월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고, 여기에 더해 최근 감기에 걸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김민재가 혈혈단신으로 인테르의 에이스 찰하놀루와 라우타로를 안정적으로 방어했기 때문에 2실점에 그칠 수 있었지만, 독일 매체들은 그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아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테르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시켰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콘라트 라이머, 에릭 다이어,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벽을 형성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3선에 배치됐으며, 마이클 올리세, 라파엘 게헤이루, 리로이 사네가 2선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인테르의 골문을 노렸다.
인테르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얀 조머가 최후방을 담당했으며, 카를루스 아우구스투,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 마테오 다르미안이 중원을 장악했다. 공격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랑이 나섰다.

뮌헨은 이른 시간부터 인테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반 7분 올리세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어 전반 14분 올리세가 감각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골문을 쇄도했다. 다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미수에 그쳤다.
케인의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했다. 전반 26분 올리세가 케인을 빈 공간을 보고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시켰다. 그러나 골대에 맞으며 천금같은 기회를 날렸다.

인테르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튀랑의 힐킥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아웃 프런트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달아났다.
선제골로 여유가 생긴 인테르는 후반전에도 뮌헨의 골문을 괴롭혔다. 후반 11분 라우타로가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쐈으나 우르비히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난전 상황 속 공을 받은 게헤이루가 가슴 트래핑을 한 후 곧장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인테르는 경고를 받은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다비데 프라테시를 투입시켰다. 뮌헨 역시 사네, 게헤이루, 김민재를 빼고 토마스 뮐러와 세르주 그나브리, 사샤 보이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변신을 꾀했다.

베테랑 뮐러가 빛을 발했다. 후반 39분 라이머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포착하고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테르는 뮌헨의 반격을 용서치 않았다, 후반 42분 하프라인부터 역습을 주도하던 프라테시가 뮌헨이 동점골을 터뜨린 지 3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추간 시간 뮌헨은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고, 결국 1-2 석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한 골이 아니라 두 세골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용감했다. 마지막에 쐐기골을 내준 건 아쉽다. 인테르 원정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원정승을 챙길 것이다. 라커룸에서 누구도 ‘그냥 집에 가자’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음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집중할 것”이라며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할 것을 약속했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 등 주요 전력이 이탈인 상황 속에도 세리에 A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를 상대로 잘 버틴 것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김민재는 이날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클리어링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인테르의 공격을 막아섰다.

그러나 독일 매체는 또다시 김민재를 향해 날선 비판을 서슴치않았다. 독일 매체의 평점 시스템은 1~5점 까지로 낮을수록 잘했다는 의미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4점을 부여했다. 또한 ‘아벤트차이퉁’은 5점을 매기며 “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불필요한 파울로 인해 경고까지 받았다”라며 거세게 혹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수개월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고, 여기에 더해 최근 감기에 걸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김민재가 혈혈단신으로 인테르의 에이스 찰하놀루와 라우타로를 안정적으로 방어했기 때문에 2실점에 그칠 수 있었지만, 독일 매체들은 그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