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엔소 페르난데스(24)가 첼시에서 입지를 잃자 그의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25)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직접 그의 영입을 요청했다.
-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아틀레티코 역시 엔소의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첼시는 팀 분위기와는 별개로 엄청난 실력을 뽐내는 엔소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엔소 페르난데스(24)가 첼시에서 입지를 잃자 그의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25)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직접 그의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구단에 직접 요청해 엔소 영입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아틀레티코 역시 엔소의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엔소는 CA 리버 플레이트와 SL 벤피카를 거쳐 지난 2023년 1월 첼시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첼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상까지 수상한 엔소를 1억 2,000만 유로(약 1,940억 원)을 투자해 품었다.
첫 시즌 22경기 출전해 적응기를 거쳤고, 지난 시즌 40경기 7골 3도움을 뽑아내며 첼시의 중원 사령관 노릇을 했다.

기세를 이어 올 시즌 38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의 입지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지난 2024년 7월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첼시의 동료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이다. 당시 로메오 라비아, 다트로 포파나 등이 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관계를 차단하며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러한 상황 속 알바레스가 엔소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넸다. 알바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해 맨시티 통산 103경기 36골 17도움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 몸담고 있었지만 엘링 홀란드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해 올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상황이었다.

엔소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의지를 보이자 알바레스가 구단에 그의 영입을 적극 요청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엔소의 투입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미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로드리고 데 파울과 나우엘 몰리나까지 보유하고 있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팀 분위기와는 별개로 엄청난 실력을 뽐내는 엔소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첼시는 미드필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엔소의 이적을 원치 않고 있으며, 매각을 진행한다고 해도 8,000만 유로(약 1,29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볼라VIP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구단에 직접 요청해 엔소 영입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아틀레티코 역시 엔소의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엔소는 CA 리버 플레이트와 SL 벤피카를 거쳐 지난 2023년 1월 첼시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첼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상까지 수상한 엔소를 1억 2,000만 유로(약 1,940억 원)을 투자해 품었다.
첫 시즌 22경기 출전해 적응기를 거쳤고, 지난 시즌 40경기 7골 3도움을 뽑아내며 첼시의 중원 사령관 노릇을 했다.

기세를 이어 올 시즌 38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의 입지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지난 2024년 7월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첼시의 동료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이다. 당시 로메오 라비아, 다트로 포파나 등이 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관계를 차단하며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러한 상황 속 알바레스가 엔소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넸다. 알바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해 맨시티 통산 103경기 36골 17도움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 몸담고 있었지만 엘링 홀란드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해 올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상황이었다.

엔소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의지를 보이자 알바레스가 구단에 그의 영입을 적극 요청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엔소의 투입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미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로드리고 데 파울과 나우엘 몰리나까지 보유하고 있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팀 분위기와는 별개로 엄청난 실력을 뽐내는 엔소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첼시는 미드필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엔소의 이적을 원치 않고 있으며, 매각을 진행한다고 해도 8,000만 유로(약 1,29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볼라VIP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