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60)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더라도 경질당했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 이번 시즌 남은 유일한 목표가 유로파리그 우승뿐인 토트넘으로서는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손흥민의 결장은 사실상 탈락 선고에 가까운 악재다.
-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현지에서 UEL 우승에 실패할 때 경질이 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던 만큼 손흥민의 결장은 그에게 있어 뼈아픈 소식이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60)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더라도 경질당했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남은 유일한 목표가 유로파리그 우승뿐인 토트넘으로서는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손흥민의 결장은 사실상 '탈락 선고'에 가까운 악재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현지에서 UEL 우승에 실패할 때 경질이 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던 만큼 손흥민의 결장은 그에게 있어 뼈아픈 소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우승했더라도 경질했을 거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7일 전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였던 리처드 키스의 글을 인용해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고 전했다.

키스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그는 끝났다. UEL을 우승하더라도 말이지. 나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그를 지지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그가 '우린 원래 이런 팀이야'라고 말하는 걸 더는 듣고 싶지 않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도 본인도 자기가 이제 끝났다는 걸 알 것이다. 그러니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고집을 부린 것이다"라며 이미 경질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음을 밝혔다.

키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는 끝났다. 우승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나는 시즌 중반까지는 그를 지지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늘 고개 숙인 채 ‘우린 원래 이런 팀이야, 친구’라고 중얼거리며 변명만 늘어놓는다. 이제 듣기조차 지겹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포스테코글루도 자신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울버햄튼전에서도 끝까지 고집을 부린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디 애슬레틱'의 유력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 역시 '포스테코글루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풋볼365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를 즉시 해임할 것'이라며 그의 입지가 극도로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37점으로 15위까지 추락했고,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이 불합리한 상황은 전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초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핫스퍼뉴스 캡처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남은 유일한 목표가 유로파리그 우승뿐인 토트넘으로서는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손흥민의 결장은 사실상 '탈락 선고'에 가까운 악재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현지에서 UEL 우승에 실패할 때 경질이 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던 만큼 손흥민의 결장은 그에게 있어 뼈아픈 소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우승했더라도 경질했을 거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7일 전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였던 리처드 키스의 글을 인용해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고 전했다.

키스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그는 끝났다. UEL을 우승하더라도 말이지. 나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그를 지지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그가 '우린 원래 이런 팀이야'라고 말하는 걸 더는 듣고 싶지 않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도 본인도 자기가 이제 끝났다는 걸 알 것이다. 그러니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고집을 부린 것이다"라며 이미 경질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음을 밝혔다.

키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는 끝났다. 우승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나는 시즌 중반까지는 그를 지지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늘 고개 숙인 채 ‘우린 원래 이런 팀이야, 친구’라고 중얼거리며 변명만 늘어놓는다. 이제 듣기조차 지겹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포스테코글루도 자신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울버햄튼전에서도 끝까지 고집을 부린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디 애슬레틱'의 유력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 역시 '포스테코글루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풋볼365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를 즉시 해임할 것'이라며 그의 입지가 극도로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37점으로 15위까지 추락했고,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이 불합리한 상황은 전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초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핫스퍼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