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프로 데뷔 이래 첫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토트넘 핫스퍼, 뮌헨에서 수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1위 뮌헨(23승 6무 2패·승점 75)과 2위 레버쿠젠(19승 10무 2패·승점 67)의 격차는 승점 8로 뮌헨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흥민아 나 먼저 우승할게!' 해리 케인 신났네 신났어…"무관 탈출 기다려져, 조롱 줄어들 것"

스포탈코리아
2025-04-27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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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프로 데뷔 이래 첫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토트넘 핫스퍼, 뮌헨에서 수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 1위 뮌헨(23승 6무 2패·승점 75)과 2위 레버쿠젠(19승 10무 2패·승점 67)의 격차는 승점 8로 뮌헨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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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프로 데뷔 이래 첫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26일(한국시간) "케인은 자신의 무관 저주가 끝나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토트넘 핫스퍼, 뮌헨에서 수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케인은 '크게 축하할 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독일 매체 'Absolut Fussball'과 인터뷰를 통해 "크게 축하할 거리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후에도 축구는 계속되기 때문에 다음 우승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을 이룬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내가 여태껏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오랫동안 계속돼온 '무관 조롱'을 의식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이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되찾을 수 있었던 데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공이 컸다. 케인은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일이 잘 풀린다고 해도 안주하지 않으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낙담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그저 재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뮌헨은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1. FSV 마인츠 05와 2024/25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에릭 다이어의 득점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동시간대 펼쳐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 경기는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대로라면 우승 향방은 다음 라운드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1위 뮌헨(23승 6무 2패·승점 75)과 2위 레버쿠젠(19승 10무 2패·승점 67)의 격차는 승점 8로 뮌헨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케인으로서도 십수 년의 오랜 기다림이 끝을 맺는 셈이다.


실제로 케인은 토트넘 통산 435경기 208골 62도움, 뮌헨 통산 89경기 80골 24도움 등 엄청난 개인 기록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우승 커리어가 없어 '무관의 제왕'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이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 이적을 결심한 배경 또한 우승이 큰 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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