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아이데일(25)이 K리그2 수준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이데일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아이데일이었다.

[현장핫피플] '극장 멀티골' 서울E 아이데일, "韓 축구 적응하는 중…솔직히 처음엔 어려웠다"

스포탈코리아
2025-04-27 오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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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아이데일(25)이 K리그2 수준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이랜드는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이데일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아이데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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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아이데일(25)이 K리그2 수준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이데일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아이데일이었다. 아이데일은 전반 3분 박스 안에서 김현우의 컷백을 받아 이른 선제골을 터뜨렸고, 1-1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 득점을 뽑아내며 서울 이랜드에 승점 3을 안겼다.


올겨울 올보르 BK를 떠나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아이데일은 9경기 5골 1도움으로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끝내 승격에 실패한 서울 이랜드로서는 '마지막 퍼즐'을 찾은 셈이다.

김도균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득점만 놓고 보면 백 점이지만 여전히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부족한 점을 채우게끔 도와 조금 더 위협적인 최전방 공격수로 만들고 싶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아이데일은 "힘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으로서 이길 수 있어 기쁘다. 최근 두 경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저조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프로 데뷔 초반 시드니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유럽에서 뛴 아이데일이다. 대한민국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 축구에 녹아들고 있는 과정이다.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오랜만이다 보니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적응 자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느 팀도 쉬운 상대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각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K리그 플레이 방식에 고전한 것도 사실이다. K리그가 초반 60분과 막바지 30분의 양상이 다른 경향이 있더라. 서서히 적응하고 있고 이제는 편안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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