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비 에르난데스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주안 라포르타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 막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메시 측근들 역시 해당 주장에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비가 메시의 복귀가 무산된 배경에 라포르타 회장의 선택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 그는 라포르타 회장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주안 라포르타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 막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메시 측근들 역시 해당 주장에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바르셀로나 내부를 뒤흔들 만한 폭로가 등장했다. 사비가 메시의 복귀가 무산된 배경에 라포르타 회장의 선택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비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라반과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직후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실제로 추진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라포르타 회장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당시 메시 영입은 사실상 완료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사비측 주장에따르면 2023년 1월메시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물었고, 메시 역시 재입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약 5개월 동안 대화를 이어가며 사실상 합의 단계까지 도달했으며, 라리가 승인도 받은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상황은 라포르타 회장의 결정으로 뒤집혔다.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가 돌아오면 나에게 전쟁을 걸 것'이라며 복귀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도 직접 연락했지만 "회장과 이야기하라"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사비는 "우리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시즌을 치르며 마이클 조던의 '라스트 댄스' 같은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메시는 캄 노우에서도 다시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동안 서로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며 책임이 구단 수뇌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사비는 더 나아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차기 회장 후보 빅토르 폰트가 당선될 경우 팀에 돌아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내 역할은 이미 끝났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오지 않은 이유는 라리가 규정 때문도, 그의 아버지가 더 많은 돈을 요구했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거짓말"이라며 "메시의 복귀를 막은 것은 라포르타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라포르타 회장이 실제로 메시 복귀를 막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향후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사비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사비의 폭로 직후메시역시 해당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9일 "메시의 측근들이 사비가 밝힌 바르셀로나 내부 운영과 라포르타 회장 관련 발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 측은 사비의 설명이 당시 자신들이 경험했던 상황과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카데나세르에 전달 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체는 "진실은 조금씩 드러나고 있으며, 아직 밝혀질 내용이 더 남아 있다"고 전하며 추가 폭로 가능성도 시사했다.
사진= 트리뷰나, 라반과르디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