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인 카세미루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 보도에 따르면 롭슨은 Boyle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카세미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잔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난 1월 맨유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인 카세미루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롭슨이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카세미루를 올드 트래퍼드에 남기도록 구단 수뇌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롭슨은 'Boyle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카세미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잔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카세미루가 남기를 권하고 싶다. 그는 올 시즌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하며 태클 역시 확실하게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 뛰며 여러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우승을 차지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분명 월드클래스 선수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그의 경험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롭슨의 주장처럼 맨유 입장에서 카세미루의 잔류는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이른바 '크카모' 조합을 구축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레알에서 공식전 336경기에 출전해 31골 29도움을 기록했고, UCL 3연패와 라리가 5회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94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공식전 5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3위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2023/24시즌에는 과체중 논란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2024/25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공식전 28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카세미루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았다.
지난 1월 맨유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그의 공헌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작별을 예고했다.

물론 UCL진출에 성공한다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 중원을 보강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구단이 노리는 미드필더들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은 만큼 뎁스 측면에서는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실현 가능성과 별개로 다음 시즌 UCL과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올 시즌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카세미루를 잔류시키자는 롭슨의 주장은 충분히 타당해보인다.
사진=FootyRoom,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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