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힐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사령탑이 지휘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 충격 고백 “맨유 시절 밥 며칠 굶고 방에 갇혀 지냈어”

스포탈코리아
2025-05-27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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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힐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
  •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사령탑이 지휘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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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후 승승장구 중인 안토니(25, 레알 베티스)가 아팠던 ‘맨유 기억’을 떠올렸다.

안토니는 2022년 아약스에서 8,6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지만, 기대를 실망으로 변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96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힐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베티스로 임대됐다. 신의 한수였다. 베티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베티스 통산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겹경사를 맞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사령탑이 지휘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2023년 3월 모로코전 이후 2년 2개월 만에 삼바군단으로 복귀했다.


27일 TNT 스포츠 브라질과 인터뷰에 응한 안토니는 “나는 베티스에 와서 크게 변했다. 왜냐하면 사소한 모든 것을 스스로 찾아낼 필요가 있었다. 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축구를 파고 싶다는 마음도 생기기 않았다. 그래서 잘 안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앗다.

이어 “그 기쁨을 느끼지 못했을 때 나는 어려운 시기(맨유 시절)를 보내고 있었다. 형에게 더 이상 못 참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그러자 형은 ‘조금만 열심히 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해줬다. 집에서 아들과 놀 힘도 없고, 며칠이나 식사도 하지 않고 내 방에 갇혀 지냈다. 그런 게 어떤 느낌인지 나만 알고 있다. 매우 복잡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과 가족의 도움 덕에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아프니까 청춘’인 안토니. 시련을 극복하고 우뚝 일어섰다. 베티스에서 부활,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까지. 그를 노린는 팀이 대거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이유로 맨유와 동행은 불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N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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