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잔류 가능성을 내비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우승 직후 SNS에 남긴 글을 통해 토트넘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잔류 가능성을 내비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는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결승골은 브레넌 존슨이 기록했지만,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기 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라인을 지휘한 로메로의 활약이 단연 눈부셨다.
로메로는 패스 성공률 93%(14/15), 롱패스 성공률 100%(2/2), 태클 1회, 차단 1회, 클리어링 8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그러나 로메로의 이런 맹활약에도 구단과 팬들은 쉽게 안심할 수 없었다. 로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서 발전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우승 직후 SNS에 남긴 글을 통해 토트넘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우리는 팀으로서 이루고자 한 것을 달성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이제 이 아름다운 클럽의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매일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해 주신 덕분에 결국 우리는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길입니다
‘데일리 메일’은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거물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글을 남겼다는 사실 자체가 잔류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로메로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그런 선수(로메로)를 잃는다면 대체할 자원이 많지 않다. 그를 지키는 것은 구단에 매우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그를 붙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후 완전 이적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부주장으로 임명돼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더십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때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지난 시즌 단 3경기 결장에 그치며 우려를 지웠고, 올 시즌에도 약 3개월간의 부상에서 복귀해 유로파리그 8강, 4강, 결승전을 모두 소화하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에게 로메로의 잔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그동안 이적 의사를 내비쳐 왔던 로메로가 잔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구단이 그를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 캡처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대항전 트로피는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결승골은 브레넌 존슨이 기록했지만,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기 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라인을 지휘한 로메로의 활약이 단연 눈부셨다.
로메로는 패스 성공률 93%(14/15), 롱패스 성공률 100%(2/2), 태클 1회, 차단 1회, 클리어링 8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그러나 로메로의 이런 맹활약에도 구단과 팬들은 쉽게 안심할 수 없었다. 로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서 발전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우승 직후 SNS에 남긴 글을 통해 토트넘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우리는 팀으로서 이루고자 한 것을 달성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이제 이 아름다운 클럽의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매일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해 주신 덕분에 결국 우리는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길입니다
‘데일리 메일’은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거물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글을 남겼다는 사실 자체가 잔류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로메로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그런 선수(로메로)를 잃는다면 대체할 자원이 많지 않다. 그를 지키는 것은 구단에 매우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그를 붙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후 완전 이적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부주장으로 임명돼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더십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때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지난 시즌 단 3경기 결장에 그치며 우려를 지웠고, 올 시즌에도 약 3개월간의 부상에서 복귀해 유로파리그 8강, 4강, 결승전을 모두 소화하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에게 로메로의 잔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그동안 이적 의사를 내비쳐 왔던 로메로가 잔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구단이 그를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