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49) 감독이 올 시즌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할 여섯 팀을 꼽았다.
- 자연스레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 파이널라운드A에 들기 위해서 이번 시즌만큼은 천적 울산을 반드시 잡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골닷컴, 부산] 강동훈 기자 = 최용수(49) 감독이 올 시즌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할 여섯 팀을 꼽았다.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자신이 이끄는 강원FC가 빠졌다. 대신 과거 지휘봉을 잡으면서 인연을 맺었던 FC서울을 뽑았다.
올해 K리그1은 다수의 클럽이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전체적으로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쿼터 제도가 '국적 무관 5명 +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1명'으로 바뀌면서 구단마다 빼어난 기량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자연스레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우승경쟁을 했던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를 제외하고는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할 팀을 쉽사리 가리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최 감독은 손쉽게 파이널라운드A에 오를 여섯 팀을 뽑았다.
최 감독은 10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우승권부터 중위권, 하위권 모두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상위 여섯 팀은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이널라운드A에 오를 여섯 팀으로 울산과 전북,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제주유나이티드 그리고 서울을 뽑았다. 예상외로 강원을 제외했는데, 이에 대해선 "우리는 항상 도전자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도 작년처럼 한번 비집고 들어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널라운드A에 들기 위해서 이번 시즌만큼은 천적 울산을 반드시 잡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최 감독은 "올해는 울산을 꼭 이기고 싶다. 좋지 않은 징크스가 거듭되는 걸 깨고 싶다.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아틀란틱컵에 참가해 경기하는 걸 봤는데, 확실히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이 출중하다. 홍명보 감독님이 따로 하시는 게 없을 것 같다. 약점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