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가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3경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다.
- 김천은 22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 오래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정치인은 해트트릭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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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3경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다. 정정용 감독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치인에게 박수를 건넸다.
김천은 22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정치인의 해트트릭으로 정정용 감독이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은 승점 55점(17승 4무 9패)으로 4경기 만에 승전보를 알렸다. 1위 부산아이파크와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히며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홈에서 우리 선수들이 다득점을 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건 전술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하니 앞으로도 오늘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승리 일등공신은 정치인이다. 오래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정치인은 해트트릭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은 “주로 후반전에 들어왔던 선수지만, 매번 위협적이었다. 측면에서 윙포워드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잘 해줬다.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정치인이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면, 최후방에선 강현무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다시피 강현무는 전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다. 부상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 완전하지 못했다. 이제는 많이 좋아진 것 같고, 앞으로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역시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한편 원정 4연패 중인 김천은 다음 경기 최하위 천안시티FC를 만난다. 원정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다. 정정용 감독은 “득점을 못해 원정에서 졌다. 오늘 고무적인 부분이 있기에 선수들과 이 부분을 가지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상대 만만치 않기에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이 기회에 원정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