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 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이로써 서울은 자력으로 9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 마지막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자력으로 9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FC는 4-4-2로 나왔다. 박배종, 박민규, 잭슨, 신세계, 이용, 김건웅, 박주호, 정재윤, 강준모, 라스 이승우가 먼저 출전했다. 서울도 포백으로 나왔다. 양한빈, 김잔야, 김주성, 이상민, 고광민, 오스마르, 나상호, 기성용, 조영욱,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선발로 나왔다.
서울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분 만에 조영욱의 슈팅이 박배종에게 막혔다. 4분에는 기성용이 먼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나상호가 박스 안에서 때린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FC는 전반 15분 만에 부상 당한 신세계와 22세 자원 정재윤, 강준모를 한 번에 빼고, 정재용, 곽윤호, 김승준을 투입했다. 수원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박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건웅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맞고 나왔다.
전반 25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우측 측면에서 팔로세비치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내 연결한 크로스가 골키퍼 맞고 나오자 나상호가 침착히 마무리했다. 전반 41분 이승우가 번뜩였다. 아크 정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한 것이 수비 맞고 나갔다. 양 팀의 전반은 1-0 서울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9분 수원FC 이승우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후반 13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받은 라스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16분 일류첸코를 빼고 김신진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수원FC도 후반 22분 김건웅 대신 무릴로를 투입했다. 32분에는 수비수 잭슨 대신 스트라이커 양동현까지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서울은 36분 기성용, 팔로세비치 대신 조지훈, 정한민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들어갔다. 37분 이승우의 직접 프리킥은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영욱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오자 조영욱이 다시 한번 건드렸고 이를 정한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서울은 김주성 대신 강성진까지 투입하며 남은 시간 지키기에 성공했고, 결국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승점 46점 9위를 사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