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가 발렌시아를 꺽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향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5호 도움을 올리는 등 이날 역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7위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50)와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히면서 UECL에 진출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5호 도움' 이강인 또 존재감 펄펄 '평점 7.91점·공식 MOM 선정'…마요르카, 발렌시아에 1-0 승→UECL 진출 희망 살려 [GOAL 리뷰]

골닷컴
2023-05-26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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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마요르카가 발렌시아를 꺽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향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5호 도움을 올리는 등 이날 역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7위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50)와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히면서 UECL에 진출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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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요르카가 발렌시아를 꺽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향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5호 도움을 올리는 등 이날 역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마요르카는 순위표 11위(13승8무15패·승점 47)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7위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50)와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히면서 UECL에 진출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이강인은 전반전엔 왼쪽 윙백으로, 후반전엔 왼쪽 윙포워드로 뛰면서 83분을 소화했다. 측면에서 계속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낸 그는 결국 정확한 크로스로 '영혼의 단짝' 무리키의 득점을 도왔다. 이번 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또 경신했다.

마요르카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무리키를 중심으로 아마스 은디아예와 티노 카데웨어가 좌우에 위치해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왼쪽부터 이강인을 필두로 이드리수 바바와 다니 로드리게스, 파블로 마페오가 허리라인을 꾸렸다.

왼쪽부터 호세 코페테와 마르틴 발리옌트, 데니스 하지카두니치가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드락 라이코비치가 꼈다. 마누 모를라네스와 아브돈 프라츠, 안토니오 산체스, 앙헬 로드리게스, 지오바니 곤잘레스, 클레망 그르니에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마요르카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더니 시종일관 흔들렸다. 전반 24분 하비에르 게라의 크로스를 우고 두로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포스트 상단을 벗어났다. 6분 뒤에는 사무엘 리누의 땅볼 크로스를 디에고 로페즈가 문전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라이코비치가 쳐냈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가 첫 유효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정확하게 컷백을 내줬고,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은디아예가 슈팅을 때렸으나 빗맞으면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마요르카가 하프타임 때 은디아예를 빼고 자우메 코스타를 넣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윙포워드로 올라갔다. 그리고 변화는 적중하면서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무리키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았지만 마요르카는 다시 수세에 몰렸다. 후반 23분 티에리 코헤이아의 크로스를 두로가 몸을 날리면서 발에 갖다댔으나 골키퍼 라이코비치 정면으로 갔다. 후반 35분에는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날카로운 슈팅을 라이코비치가 놀라운 반사 신경을 선보이면서 쳐냈다.

마요르카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8분 이강인과 로드리게스가 나오고 산체스와 조셉 가야가 들어가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미소를 지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기회 창출 3회와 드리블 돌파 성공 4회를 기록했고, 볼 경합 승리 5회, 크로스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또 그는 가로채기와 태클 성공 각각 1회씩 기록하면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평점 7.91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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