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재다능한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24, 독일)가 첼시를 떠나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입성했다.
-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하베르츠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 지난 3년 간 첼시에서 몸담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하던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의 관심을 받아왔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다재다능한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24, 독일)가 첼시를 떠나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입성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하베르츠의 합류를 반겼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하베르츠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77억 원)으로 알려졌다.
어느정도 예상된 이적이었다. 지난 3년 간 첼시에서 몸담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하던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이적으로 아스널은 새 시즌 공격진에 큰 힘을 받게 되었다.
2016년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하베르츠는 4년 간 잠재력을 폭발하며 급성장했다. 2020년에는 첼시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초반 적응에 실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중요한 시점에 활약하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3년 간 32골 15도움에 그치며 변화를 선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 영입을 완료하며 “그는 톱 클래스 선수다. 다재다능하고 지능적이다. 우리의 중원에 큰 힘을 줄 것이고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하베르츠와 그의 가족이 아스널 축구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될 때 그와 함께 하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이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아스널은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 잉글랜드) 영입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