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급작스럽게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현지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놓칠 가능성이 생긴 것을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다.

'충격 결단'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교체…나겔스만 경질→투헬 선임

골닷컴
2023-03-24 오후 12:45
831
뉴스 요약
  • 시즌 종료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한다.
  • 바이에른 뮌헨이 급작스럽게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현지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놓칠 가능성이 생긴 것을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시즌 종료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즉각적으로 경질할 예정"이라며 "차기 사령탑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 이미 모든 합의는 이뤄진 상태"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급작스럽게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현지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놓칠 가능성이 생긴 것을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오면서 압도적인 '1강'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2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순위표 2위(15승7무3패·승점 52)에 올라 있다. 물론 아직 9경기 남아 있은 데다 승점 차도 1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선두로 올라설 수 있지만, 고위 관계자들은 그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럽지 않아 해임을 결정했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여기다 나겔스만 감독이 선수단 장악 문제에 더해, 고위 관계자들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질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개별 통보를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서 소방수로 지난해 9월 첼시(잉글랜드)와 이별한 후 현재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투헬 감독을 선택했다. 이미 모든 합의는 마쳤고, 공식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이르면 이번주 내로 선임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휘봉을 잡으면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을 파악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맞대결 상대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동안 이끌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21년 라이프치히(독일) 지휘봉을 내려놓고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30대 초반에 세계적인 빅클럽을 맡은 데다, 무려 5년 장기 계약을 맺은 만큼 기대감이 조성됐다.

그러나 생각만큼 기대에 부응하진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에서도 2라운드 만에 충격 탈락했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