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2)가 쓰러졌다.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비상등이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의 소견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셜] 데이비스, 근육 파열…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오른 캐나다 '비상'

골닷컴
2022-11-06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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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2)가 쓰러졌다.
  •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비상등이 켜졌다.
  •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의 소견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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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2)가 쓰러졌다.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비상등'이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의 소견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정밀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데이비스는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데이비스는 후반 18분경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건네받자마자 밖으로 내보내더니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그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을 무리하게 뻗은 데다, 잘못 디디기까지 하면서 근육에 손상이 온 게 이유였다. 결국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부상 정도가 심해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면 데이비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토록 바랐던 꿈이 좌절될 수 있다.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도 '비상'이다. 데이비스는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7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34경기를 뛰면서 12골 17도움을 올렸는데, 특히 그는 최종예선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측면 수비수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 심지어 측면 공격수로 뛰며 많은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캐나다 국영 방송 'CBC'는 "데이비스가 카타르 월드컵을 2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며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 때문에 존 허드먼(47·잉글랜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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