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대표팀, 사흘간 소집 훈련…·배준호·허율 등 U-22 선수 일부 합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4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및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합동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과 무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등 4명의 해외파 선수는 합류하지 않는다. K리그 선수들 중에서도 김정훈과 박재용,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은 오는 9일 열리는 FA컵 준결승전에 출전해 제외됐다.

합류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빈자리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해 준비하는 U-22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채웠다.

지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준홍(김천상무)과 배서준, 배준호(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명 모두 처음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외에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과 허율(광주FC)이 추가로 이번 훈련에 합류한다.

◆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및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총 16명)

▲ 골키퍼(GK) = 김준홍(김천상무), 이광연(강원FC)

▲ 수비수(DF) = 설영우(울산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이재익(서울이랜드), 이한범(FC서울), 최석현(단국대), 최준(부산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 미드필더(MF) = 배준호, 전병관(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엄원상(울산현대), 정호연(광주FC), 조영욱(김천상무)

▲ 공격수(FW) = 안재준(부천FC), 허율(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