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호가 아이슬란드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 벤투호는 지난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당시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골닷컴, 화성]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아이슬란드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한 조규성(전북현대)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 라인이다. 백 스리를 가동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차출이 불가해 전원 제외됐다.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중심이 된 가운데, 일본과 중국, 중동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최종 모의고사로서 손발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소집 기간에 훈련한 것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메이션은 3-4-3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이 원톱으로 출전하고, 좌우에서 송민규(전북)와 권창훈(김천상무)이 지원하면서 공격을 이끈다.
허리에는 홍철(대구FC)과 백승호(전북), 정우영(알사드), 윤종규(FC서울)가 위치한다. 수비 라인은 권경원(감바오사카), 김영권(울산현대), 박지수(김천)가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62위로 한국(28위)보다 34계단 낮다. 벤투호는 지난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당시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