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가동한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후반 3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GOAL 리뷰] '이래도 의심할 거야? 손흥민 해트트릭' 토트넘, 레스터에 6-2 대승

골닷컴
2022-09-18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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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가동한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 후반 3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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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가동한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콘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 그리고 케인이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그리고 페리시치와 세세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에는 산체스와 다이어 그리고 랑글레가, 골문을 요리스가 지켰다.

선발진 변화가 있었다. 스포르팅전과 비교해 4명의 선수를 바꾼 콘테 감독이었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왼쪽 윙백이었던 페리시치는 자리를 옮겨,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다만 세세뇽과 페리시치의 경우 때에 따라 좌,우 위치를 바꿨다. 수비진에서는 데이비스와 로메로를 대신해 각각 랑글레와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의 후반 교체는 조금 어색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후반 3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영혼의 파트너 케인과의 손-케 듀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후 후반 41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손세이셔널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전반 이른 시각 원정팀 레스터가 기회를 잡았다. 저스틴이 오버래핑을 시도한 과정에서 산체스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틸레만스의 페널티킥을 요리스가 선방했다. 그러나 틸레만스의 페널티킥에 앞서 요리스의 발이 먼저 움직인 장면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두 번째 상황에서는 틸레만스가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레스터가 포문을 열었다. 요리스가 방향을 잡았지만,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전반 6분 만에 원정팀 레스터가 토트넘을 상대로 1-0 리드를 챙겼다.

2분 만에 토트넘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8분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케인이 이마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케인의 리그 6호골이었다.

전반 21분에는 다이어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시작은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페리치시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려준 공을 다이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2-1을 만들었다. 상대 밀집 수비에도 공의 방향을 튼 다이어의 정확한 헤딩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26분 또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트넘이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앞선 상황과 달리 이번에는 산체스의 골키퍼 차징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레스터의 다카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요리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쇄도 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레스터의 매디슨이 균형의 추를 맞췄다. 카스타뉴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매디슨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2를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곳으로 공이 떨어지면서 요리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전반 42분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내준 패스를 산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워드 골키퍼가 감각적으로 쳐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레스터의 매디슨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후반 2분 만에 토트넘이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벤탄쿠르였다. 은디디 실수를 틈타 벤탄쿠르가 공을 받은 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3-2로 토트넘이 리드를 잡은 후반 14분 콘테는 손흥민과 로메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대신, 로메로는 산체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을 교체했다. 교체 투입 후 손흥민은 세세뇽과 토트넘 왼쪽 측면에 힘을 실어줬다.

후반 25분에는 쿨루셉스키 대신 비수마가 교체 투입되며,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손흥민 골

그리고 후반 28분 기다렸던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 장점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벤탄쿠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을 앞에 두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벌려놨고, 이후 깔끔한 오른발 인사이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이어간 손흥민은 후반 38분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5-2를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에 이은 득점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초기에는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VAR 판독 후 온사이드가 인정되며 시즌 3호골을 가동했다.

사진 = Getty Images /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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