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25)이 향후 몇 년 동안은 이적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자연스레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애제자와 재회를 추진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더 용은 17(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공영방송사 TV3을 통해 새로운 캄프 누에서 뛰고 싶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드림 클럽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곳에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재회는 결국 '허황된 꿈'…텐 하흐 '애제자' 잔류 쐐기

골닷컴
2023-03-18 오전 06:03
1,652
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25)이 향후 몇 년 동안은 이적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 자연스레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애제자와 재회를 추진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 더 용은 17(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공영방송사 TV3을 통해 새로운 캄프 누에서 뛰고 싶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드림 클럽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곳에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25)이 향후 몇 년 동안은 이적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자연스레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애제자와 재회를 추진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더 용은 17(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공영방송사 'TV3'을 통해 "새로운 캄프 누에서 뛰고 싶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드림 클럽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곳에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당초 더 용은 과거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함께했던 은사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 맨유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하는 등 구체적으로 이적 소식을 전할 정도였다.

더구나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11억 4,000만 유로(1조 5,800억 원)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데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2억 유로(약 2,785억 원)의 임금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탓에 언제든지 주요 선수들을 매각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더 용의 맨유행은 무게가 더 쏠렸다.

그러나 더 용은 맨유행 관련 루머가 나올 때마다 단칼에 부정했다. 실제 이달 초 스페인 매체 'RAC1'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에 남고 싶고, 몇 년 동안 계속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잔류에 대한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이적설을 일제히 일축했다.

한편 더 용은 지난 2017년 아약스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입지를 넓혀가던 중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했고, 결국 2019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캄프 누에 입성한 더 용은 줄곧 주전으로 활약을 펼쳐왔다.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패스와 빼어난 탈압박, 뛰어난 축구 지능을 앞세워 중원을 책임졌다. 또, 중앙 수비수로도 뛸 정도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암흑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몇 안 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통산 173경기 동안 15골 19도움을 올렸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