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희대의 먹튀 에당 아자르(32)를 방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그를 임대로라도 내보내기 위해서 급여 일부를 보조하는 것도 불사할 만큼 필사적이다. 실제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경기에 나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급여 보조'도 불사…'희대의 먹튀 방출 필사적

골닷컴
2023-03-18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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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희대의 먹튀 에당 아자르(32)를 방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그를 임대로라도 내보내기 위해서 급여 일부를 보조하는 것도 불사할 만큼 필사적이다.
  • 실제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경기에 나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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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희대의 먹튀' 에당 아자르(32)를 방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그를 임대로라도 내보내기 위해서 급여 일부를 보조하는 것도 불사할 만큼 필사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자르를 방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급여 일부를 보조하는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도 고려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야말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에는 어떻게 해서든 아자르와 이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9년 여름 옵션 포함 1억 5,000만 유로(약 2,06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했지만, 4년 내내 분통만 터지게 하더니 더는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경기에 나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73경기를 뛰었는데, 그마저도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49.9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 기간에 공격포인트는 7골 11도움이 전부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적료를 허공으로 날린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에 지지난해부터 급여만 축내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아자르를 방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난항을 겪었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아자르가 올여름 이적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탓에 레알 마드리드는 더 골치 아픈 상황에 놓였다. 이에 주급을 보조하는 형태의 임대를 통해서라도 이별을 추진 중인 것이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급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아자르와 파트너십을 끝내길 원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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