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행선지는 바로 알 나스르다.
-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유지비로만 약 2억 유로.
- 알 나스르 입단 배경에 대해 호날두는 팀의 남다른 비전에 인상 받았다고 알렸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기는 여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호날두가 유럽을 떠난다. 새로운 행선지는 바로 알 나스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다. 월드컵 전,후로 이적설이 나왔고 2022년 마지막 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호날두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유지비로만 약 2억 유로. 한화로 2,7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호날두 효과는 즉시 나왔다.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5배 증가했다. 호날두 영입 이전만 하더라도 알 나스르의 팔로워 수는 860,000명 정도였다.
순식간에 팔로워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느덧 400만 명을 넘었다. 계속해서 팔로워 유입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곧 500만 명 돌파도 불가능은 아니다.
호날두 팔로잉 목록에도 알 나스르가 추가됐다. 호날두의 경우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축구에서는 리오넬 메시에 밀렸지만, 팔로워 수에서는 메시에 판정승을 거뒀다. 수익도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언급했듯 알 나스르와 계약하면서 연봉과 각종 수익을 더 해 2,7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령할 예정이다.
알 나스르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다. 호날두뿐 아니라 카메룬 대표팀 공격수였던 아부바카르와 콜롬비아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였던 루이스 구스타부가 속해 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탈리스카도 알 나스르 소속이다.
알 나스르 입단 배경에 대해 호날두는 팀의 남다른 비전에 인상 받았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의 경우 바로 1일 오전 알 칼리즈를 상대한다. 다만 호날두는 이 경기보다는 오는 6일 오전으로 예정된 알 타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알 타이전 출격이 무산된다면 15일로 예정된 알 샤바브전에 나설 수도 있다.
한편 호날두 소속팀 알 나스르는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더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대신 올 시즌 성과에 따라 다음 시즌(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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