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초비상에 걸렸다. 핵심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한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데다, UE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핵심 센터백을 잃었기 때문이다.

[속보] 맨유 '초비상'…마르티네스 중족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

골닷컴
2023-04-15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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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초비상에 걸렸다.
  • 핵심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 한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데다, UE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핵심 센터백을 잃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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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초비상'에 걸렸다. 핵심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여기다 같은 날 부상으로 교체됐던 라파엘 바란(29)도 복귀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중족골 골절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마도 다음 시즌 시작을 준비하기 전에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란의 경우 향후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후반 39분경 수비 진영에서 드리블하던 도중 발목 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마르티네스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스스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다. 결국 마르코스 아쿠냐(31)와 곤살로 몬티엘(26)의 부축을 받아 사이드 라인으로 나갔고, 이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눈물을 흘렸다.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마르티네스는 혼자서 쓰러졌다"며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 부상이 확인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자연스레 맨유는 '초비상'에 걸렸다. 한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데다, UE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핵심 센터백을 잃었기 때문이다. 바란 역시도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치명적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여름 '은사'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센터백이다. 시즌 초반에는 작은 신장과 부족한 피지컬 때문에 EPL 무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비판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5경기 동안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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