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29·전북현대)가 치열했던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많은 전북 선수가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을 희망했으나. 흔치 않은 기회라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유니폼 쟁탈전’ 승리한 구스타보 “흔치 않은 기회라 만족... 모든 선수가 원했어”

골닷컴
2023-08-04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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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구스타보(29·전북현대)가 치열했던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 많은 전북 선수가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을 희망했으나.
  • 흔치 않은 기회라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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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이정빈 기자 = 구스타보(29·전북현대)가 치열했던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많은 전북 선수가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을 희망했으나. 동포인 구스타보에게 영광이 주어졌다.

구스타보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에 출전했다. 비록 0-3으로 패했지만,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경기 후 구스타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맞바꾼 사진을 공개했다. 구스타보와 네이마르는 미소를 지으며 서로가 교환한 유니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구스타보는 “경기 전 네이마르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서로 행운을 빌어줬고, 앞으로 잘되기를 바랐다”라면서 “유니폼을 교환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흔치 않은 기회라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세계적인 스타인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맞바꾸기 위해 전북 선수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정호(33)는 문선민(31)이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을 바란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구스타보는 “경쟁이 심했다. 모든 선수가 네이마르 유니폼을 노렸는데, 감사히 내가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구스타보가 만난 파리 생제르맹 선수는 네이마르만이 아니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주장이자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마르퀴뇨스(29)와 만나기도 했다. “어제 마르퀴뇨스와 사진도 찍었다.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그는 “리그를 비롯해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도 있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겠다. 최종적인 목표는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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