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몸값 1위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으로 확인됐다.
-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게 될 경우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게 될지 몸값을 추산해냈다.
- 바로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몸값 1위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으로 확인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오른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게 될 경우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게 될지 몸값을 추산해냈다.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 중 몸값 최고 순위를 나열한 셈이다.
1위는 의외의 선수가 선정됐다. 바로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다. CIES가 추산한 벨링엄의 추정 이적료는 무려 2억 200만 유로(약 2,822억원)이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3위는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이다.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원숙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래 재능이 뛰어났던 데다, 출중한 기량을 갖췄던 그는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나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무궁무진했던 잠재력까지 만개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최적의 체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첼시를 비롯한 다수 빅클럽들이 벨링엄의 행보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도 흘러나온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동행을 원하기에 지키려는 쪽과 뺏으려는 쪽의 팽팽한 힘싸움이 예상된다.
CIES의 분석은 현재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나이가 어린 선수가 높은 이적료로 팀을 옮기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벨링엄, 비니시우스, 음바페 중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현재로썬 벨링엄으로 보인다. 많은 나이로 인해 메시의 가치는 2,500만 유로, 호날두는 2,000만 유로로 대폭 하락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