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이 점화되고 있다.
-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거론되고 있다.
- 그는 독일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을 보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문했었고, 이번에도 카타르를 찾는다며 포체티노는 해리 케인과 흥미로운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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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이 점화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형식상 계약 해지였고, 사실상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을 제외하곤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에선 모두 16강 탈락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은 예상외로 휴식이 아닌 곧바로 새 감독직을 찾아 나섰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데다, 지휘봉을 잡을 때마다 나름 족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다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제안은 없었다. 그나마 가장 최근 OGC 니스(프랑스)가 러브콜을 보냈으나 거절 의사를 표했다. 아스톤빌라 부임설도 돌았으나 공염불에 그쳤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디 애슬레틱’의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시에 카타르 월드컵을 현지에서 직관할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감독직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감독직을 맡는 것에 열려있다. 그는 독일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을 보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문했었고, 이번에도 카타르를 찾는다”며 “포체티노는 해리 케인과 흥미로운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부터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는 등 토트넘의 전성시대를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손흥민과 케인을 쏠쏠하게 활용한 바 있다. 만약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 케인과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