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네빌의 사이다 발언 “호날두 며칠 내로 방출해야 해”

골닷컴
2022-11-17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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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개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 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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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개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호날두가 맨유로부터 방출을 당하고자 하는 큰 그림에 이러한 폭탄발언을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계속 맨유를 떠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많은 나이,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괘씸죄로 알아서 호날두를 FA로 풀어준다면 갈 수 있는 선택지는 늘어난다.

수위 높은 호날두의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그는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감독을 두고 "어떠한 존중도 없는 사람이다.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외에도 랄프 랑닉 전임 감독과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 등도 비판했다.

여기에 개리 네빌까지 비판의 대상에 포함됐다. 네빌은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던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으며 당시 맨유의 주장이었다. 호날두는 “그들은 나의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해 비판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빌도 응수에 나섰다. 네빌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호날두는 돌아가지 않는 길을 택한 것 같다. 만약 돌아갈 생각이었다면 이런 인터뷰를 안했을 것이다. 맨유 경력을 끝내기 위한 인터뷰”라며 “맨유는 며칠 내로 의심의 여지없이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호날두도 아마 그것을 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맨유는 구단 변호사를 통해 호날두의 인터뷰 발언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뜯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 선수단 역시 호날두가 월드컵이 끝나기 전에 알아서 맨유를 떠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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