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호가 6개월 만에 다시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맞붙는다.
-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 한편 벤투호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6개월 만에 다시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번에는 친선경기가 아니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무대에서 8강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벤투호는 H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올라섰다. 3위 우루과이(승점 4)와 승점과 득실차 모두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이로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브라질로 최종 결정됐다. 브라질은 G조 1위(2승1무·승점 7)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편 벤투호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1-5로 대패했다. 그로부터 6개월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역대 9차례 맞대결을 가졌는데, 1승(1무7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놓여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표
네덜란드(A1) vs 미국(B2)
아르헨티나(C1) vs 호주(D2)
일본(E1) vs 크로아티아(F2)
브라질(G1) vs 대한민국(H2)
잉글랜드(B1) vs 세네갈(A2)
프랑스(D1) vs 폴란드(C2)
포르투갈(H1) vs 스위스(G2)
모로코(F1) vs 스페인(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