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거친 경기력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로이 킨. 해설자로 변신한 뒤에도 매운맛 독설을 쏟아내는 중이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유 레전드의 아스널 감독 디스 “변명 그만. 그는 루저”

골닷컴
2022-09-05 오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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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현역 시절 거친 경기력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로이 킨.
  • 해설자로 변신한 뒤에도 매운맛 독설을 쏟아내는 중이다.
  •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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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현역 시절 거친 경기력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로이 킨. 해설자로 변신한 뒤에도 매운맛 독설을 쏟아내는 중이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연패로 위기에 빠지는 듯 했던 맨유는 4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873일 만에 리그 4연승을 달리는 쾌거도 추가로 이뤄냈다.

맨유와 아스널은 과거부터 전통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과 벵거 감독이 이끌던 시절 두 거장의 맞대결은 모든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당시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들은 이제 은퇴한 뒤 지도자, 해설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해 인생 2막을 누리는 중이다.

맨유 출신 레전드 킨은 ‘스카이스포츠’ 마이크를 잡으며 해설자가 됐다. 그는 이날 경기를 경기장에서 중계했고, 맨유의 승리가 확정되자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다. 스코어는 맨유의 3-1 승리였지만 아스널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평가에 킨은 묵직한 팩트를 꽂아 넣었다.

킨은 “내가 선수였을 때 상대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그들의 경기력을 걱정한 적은 없다. 오직 스코어에만 관심 있었다”며 “아스널을 칭찬할 수 있겠지만 축구는 결과와 승리에 대한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력도르’가 아닌 승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 주장한 셈이다.

여기에 “나는 아르테타 감독의 변명에 지쳤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는데 패자일 뿐이다. 경기에서 질때마다 그의 인터뷰를 듣는데 변명을 그만뒀으면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한편 킨이 직격탄을 날린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에서 VAR로 취소된 골을 지적했다. 아르테타는 “VAR로 취소된 골은 일관성이 부족한 판정이었다. 빅매치이기 때문에 그들이 파울로 판단한 것 같은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킨은 “맨유가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의 해설을 마무리했다. 현재 리그 1위는 아스널, 맨유는 5위에 자리했다. 양 팀의 승점 차는 3점이며 두 팀 사이에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브라이턴이 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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