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루가 앙리를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폴란드에 3-1로 승리했다.

'연계왕 베테랑 공격수' 레전드 제치고 프랑스 최다 득점자 등극

골닷컴
2022-12-05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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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 지루가 앙리를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폴란드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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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루가 앙리를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폴란드에 3-1로 승리했다.

선제 득점의 주인공은 지루였다. 이날 지루는 뎀벨레 그리고 음바페와 스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29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지만, 대신 전반 44분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음바페가 내준 패스를 받은 지루는 한 번의 트래핑에 이은 왼발 마무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외로 폴란드의 공세가 이어진 탓에 프랑스는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골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지루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 시절만 해도 물음표였지만, 첼시에서 느낌표를 찍었다. 밀란 이적 후에는 '철 기둥' 김민재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공격수'로 꼽을 만큼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렸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선발보다는 교체가 유력했다. 벤제마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2022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는 지난 유로 2020에서도 프랑스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회 직전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스쿼드에서는 제외되지 않았지만, 벤제마는 월드컵 대신 재활에 나섰다.

자연스레 지루에게 기회가 왔다. 4년 전 무득점이었던 지루는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와의 맞대결 멀티골을 시작으로, 폴란드전에서도 선제 득점을 넣으며 킬러 본능을 보여줬다. 덕분에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52골을 기록. 전설 앙리의 51골 기록을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찌감치 스타덤에 올랐던 앙리와 달리, 지루는 2011년 11월 25세 나이로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한 살 어린 벤제마 존재 탓에, 대표팀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그러나 벤제마의 성추문 사건 연루로 기회를 잡았고 기어코 프랑스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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