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드디어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임박한 분위기다. 아르너 슬롯(44·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을 내린 가운데 며칠 내로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결국 후보를 다시 찾아 나섰고, 여러 후보 중 슬롯 감독을 점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속보] 드디어 SON 새 스승 온다…"우승 이끈 네덜란드 지략가 결정"

골닷컴
2023-05-23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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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드디어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임박한 분위기다.
  • 아르너 슬롯(44·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을 내린 가운데 며칠 내로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 토트넘은 결국 후보를 다시 찾아 나섰고, 여러 후보 중 슬롯 감독을 점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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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드디어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임박한 분위기다. 아르너 슬롯(44·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을 내린 가운데 며칠 내로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3월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했다. 선임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었다.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이탈리아) 수석코치를 거쳐 라이언 메이슨(31·잉글랜드)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후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하지만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전 단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후 떠나자 협상을 주도할 적임자가 없는 탓에 난항을 겪었다. 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마저 따내지 못한 데다, 그간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온 탓에 관심을 가지는 감독이 몇 없었다.

실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과 논의 과정에서 선수 영입 권한과 새로운 단장 선임 등을 두고 견해차가 발생한 탓에 협상은 결렬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과 루벤 아모림(38·포르투갈) 감독, 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 등은 일제히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러브콜'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결국 후보를 다시 찾아 나섰고, 여러 후보 중 슬롯 감독을 점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끈 데다, 전술적으로 유연함을 가지는 등 능력이 출중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특히 토트넘은 아직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슬롯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위약금 지불도 불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 이상의 연봉을 약속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하진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슬롯 감독과 만남을 가져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며 "페예노르트에 600만 파운드의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토트넘이 올여름 슬롯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새로운 축구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까지 프로 데뷔 후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독일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사령탑들과 함께했지만, 네덜란드 사령탑과는 아직 한 차례도 함께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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