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판정이 잇따라 나온 데다 부상까지 당하면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수문장 김준홍(19·김천상무)은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그의 눈부신 선방쇼 속에서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강호 프랑스를 격파했다. 김은중호는 김준홍의 선방쇼에 더해,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더하면서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도…'부상 투혼' 김준홍 빛난 선방쇼

골닷컴
2023-05-23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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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석연찮은 판정이 잇따라 나온 데다 부상까지 당하면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수문장 김준홍(19·김천상무)은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 그의 눈부신 선방쇼 속에서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강호 프랑스를 격파했다.
  • 김은중호는 김준홍의 선방쇼에 더해,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더하면서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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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석연찮은 판정이 잇따라 나온 데다 부상까지 당하면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수문장 김준홍(19·김천상무)은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그의 눈부신 선방쇼 속에서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강호' 프랑스를 격파했다.

김준홍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이날 김은중호는 예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데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프랑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는데, 그때마다 김준홍의 눈부신 선방이 펼쳐졌다.

특히 김준홍은 후반 22분경 크로스를 쳐내기 위해 몸을 날렸는데 다이빙 헤더를 시도하던 말라민 에페켈레(18·AS모나코)와 충돌하면서 큰 충격을 입은 데다, 이 과정에서 존 오스피나(30·콜롬비아)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하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속에 알란 비르지니우스(20·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는 석연찮은 판정 속에서 멘털이 흔들릴 수 있었고, 또 얼굴 쪽에 큰 충격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골문을 틀어막았다.

특히 이날 추가시간이 무려 8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약 30분가량 프랑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는데, 연이은 슈팅을 안정적으로 잘 막아내면서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그뿐 아니라 최후방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김은중호는 김준홍의 선방쇼에 더해,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19·김천상무)의 연속골을 더하면서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F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섰고,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역대 프랑스와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2승(3무4패)째를 거두면서 차이를 좁혔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2전 3기 만에 처음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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