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리안 힐(21)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스페인)가 임대 영입에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도 현재 놓인 상황에 강하게 불만을 느껴 떠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줄곧 벤치에만 앉고 있다.

콘테가 이적 저지→고작 '12분' 출전…1월에는 반드시 떠난다

골닷컴
2022-10-06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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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리안 힐(21)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발렌시아(스페인)가 임대 영입에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도 현재 놓인 상황에 강하게 불만을 느껴 떠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줄곧 벤치에만 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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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리안 힐(21)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스페인)가 임대 영입에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도 현재 놓인 상황에 강하게 불만을 느껴 떠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힐은 임대 이적하는 게 유력했다.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낸 구단이 여럿 있었고, 토트넘 역시 경험을 쌓게 하고자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1월 한 차례 임대 영입을 했었던 발렌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힐은 잔류했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대체할 공격수 영입에 실패하자 이적을 막은 게 이유였다. 이에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등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로 힐은 힘겨운 시간만 보내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줄곧 벤치에만 앉고 있다. 특히 사우샘프턴전(4-1 승)과 레스터 시티전(6-2 승)처럼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상황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법도 했지만 그는 벤치만 지켰고, '북런던 더비' 때 2골 차로 벌어지자 콘테 감독이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면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을 때도 그는 외면당했다.

그러다가 개막 후 2달 만에 첫 출전 기회가 찾아왔지만, 고작 12분밖에 뛰지 못했다. 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3차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후반 뒤늦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힐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매체 '라 라존'은 5일(한국시간) "힐은 새해에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열망하고 있다. 발렌시아 역시 영입하는 데 여전히 많은 관심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힐은 2019년 세비야(스페인)에서 프로 데뷔한 후 레가네스와 에이바르(이상 스페인)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30·세비야)에 2,5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얹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나이를 생각했을 때 비싸다는 평가가 잇따랐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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