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개막 4경기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을 넣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더니 결국 후반 29분 교체아웃 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교체에 결국…SON '불만 토로' 고스란히 잡혔다

골닷컴
2022-08-29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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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개막 4경기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 지난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을 넣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더니 결국 후반 29분 교체아웃 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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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개막 4경기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을 넣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본인 스스로도 답답했던지 교체 후 표정이 어두웠고,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손흥민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전후반 한 차례씩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더니 결국 후반 29분 교체아웃 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교체아웃 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는 것을 제외하고 웬만해선 풀타임을 소화했었던 것을 생각했을 때 의외다. 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생각하면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선택을 납득할 수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빠른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장면도 있었지만, 예전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다 볼 터치 횟수(25회)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도 아쉬웠다.

침묵이 길어진 탓에 자연스레 부담감도 커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특히 전반 32분 최종적으로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됐지만, 박스 안 일대일 상황을 놓치는 장면은 전혀 그답지 않았다.

결국 교체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던 데다, 득점하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왔다. 이내 벤치에 앉아서는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교체된 것이 행복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도 스스로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다시 한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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