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두고 이우형(56) 감독은 이랜드가 저희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짚었다.
- 안양은 25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 안양은 6월부터 15경기 무패를 이어오면서 2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지난 3경기에서 승리에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서울이랜드만 만나면 유독 강하다. 실제로 역대 상대전적에서 16승 8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로 좁혀서 보면 6승 4무로 패배가 없다. 이를 두고 이우형(56) 감독은 "이랜드가 저희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짚었다.
안양은 25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3위(17승12무7패·승점 63)에 올라 있고, 반면 이랜드는 7위(9승15무11패·승점 42)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은 6월부터 15경기 무패를 이어오면서 2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지난 3경기에서 승리에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더구나 경기를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이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이날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라운드 때 대전에 지면서 실망감이 있었다. 다만 이미 지난 경기다. 앞으로 남은 4경기 동안 승리를 최대한 챙기고, 특히 오늘 분위기를 되찾으면서 동시에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다. 라인을 더 올리면서 양쪽 윙백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맥스웰 아코스티(31)가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조나탄 모야(30)와 안드리고 아라우주(27)는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에는 조나탄과 안드리고가 합류한다. 다만 베스트 컨디션을 찾으려면, 당장 다음 경기는 힘들고, 그다음 부천FC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키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이 감독은 "간절함이다. 서로 승리가 간절하기 때문에 조급해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안양은 역대 상대 전적에서 16승 8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저희가 잘하는 것도 있지만, 이랜드가 저희만 만나면 약해지면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이랜드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