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과 포르투갈 핵심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부상을 당했다.
- 바로 주전 공격수 조타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 리버풀과 포르투갈 역시 조타의 검진 결과를 노심초사하며 기다리고 있을 듯 하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버풀과 포르투갈 핵심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부상을 당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버풀은 부진에 빠져있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맨체스터 시티에 대항할 유력 후보였지만 지금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중 레인저스를 상대로 7골이나 넣는 대승을 거둔데 이어 맨시티까지 격침시키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마음 편히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바로 주전 공격수 조타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조타는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다 경기 종료 직전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아직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들것에 실려간 조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에서 리버풀 담당기자로 활동 중인 닐 존스는 “리버풀은 조타의 부상 검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조타의 월드컵 희망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타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당장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타가 빠진다는 것은 포르투갈의 전력 누수를 의미한다. 조타는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3경기 당 한 골씩 넣고 있는 셈.
현재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쇠해 과거에 비해 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 베르나르도 실바 등이 버티고 있지만 조타가 빠질 경우 위력은 반감된다.
또한 리버풀은 월드컵 전까지 빡빡한 일정을 마주하고 있다. 주중, 주말을 오가며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타가 빠질 경우 피르미누가 대기하고 있지만 과거 보여주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리버풀과 포르투갈 역시 조타의 검진 결과를 노심초사하며 기다리고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