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드디어 복귀 임박..."악몽이 끝났다" (로마노)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포그바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포그바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7월 중순 자유계약(FA)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포그바를 영입했지만 또 FA로 포그바를 보내게 됐다. 당연히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된 직후 맨유 유니폼을 내민 팬들의 사인 요청을 무시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공식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큰 부상을 당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과달라하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밀 검진 결과 측면 반월판 연골이 파열됐다. 결국 포그바는 재활에만 매진했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동안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세리에A 부진 등 고난이 계속 찾아왔다.

다행히 포그바가 이제 돌아온다. 로마노는 “라파엘라 에이전트는 이탈리아 매체인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 포그바는 곧 유벤투스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라며 포그바의 복귀 임박을 알렸다.

한편,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