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또 양봉업자로 변신했다. 콜롬비아전 통산 네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GOAL 울산] '양봉업자' SON, 콜롬비아 또 무너뜨려…역대 A매치 최다득점 3위

골닷컴
2023-03-24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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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유독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또 양봉업자로 변신했다.
  • 콜롬비아전 통산 네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 손흥민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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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강동훈 기자 = 유독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또 '양봉업자'로 변신했다. 콜롬비아전 통산 네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울러 이날 골맛을 보면서 역대 A매치 최다득점 공동 3위(36골)에 올랐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2선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이재성(30·마인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최대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며 전체적인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수비 시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25·전북현대)과 함께 전방 압박을 통해 콜롬비아의 후방 빌드업을 저지했다.

그동안 콜롬비아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훨훨 날았다. 어김없이 콜롬비아 '킬러 모드'가 발동됐다. 킥오프 11분 만에 이재성이 전방 압박을 통해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가로채자마자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그는 후반 추가시간 아크서클 정면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반칙을 유도하면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그리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득점할 때마다 팬들 앞으로 뛰어가 격하게 포효한 후 전매특허인 찰칵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콜롬비아전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수원월드컵경기장) 멀티골을 터뜨렸고, 2019년 3월(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각각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다시 한번 콜롬비아의 골망을 두 차례나 흔들었다.

자연스레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7골(109경기)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득점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제 그의 위에는 50골을 기록한 황선홍(54)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58골을 터뜨린 차범근(69) 전 감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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