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5·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진출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조규성은 이날 페널티킥(PK) 포함 비보르 FF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면서 시즌 8·9호골을 신고했다. 맹활약을 펼친 그는 최고 평점을 받은 데다,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조규성,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 터졌다…두 자릿수 득점 눈앞, ‘MOTM’까지 선정

골닷컴
2023-12-05 오전 06:45
287
뉴스 요약
  • 조규성(25·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진출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 조규성은 이날 페널티킥(PK) 포함 비보르 FF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면서 시즌 8·9호골을 신고했다.
  • 맹활약을 펼친 그는 최고 평점을 받은 데다,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규성(25·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진출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조규성은 이날 페널티킥(PK) 포함 비보르 FF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면서 시즌 8·9호골을 신고했다. 맹활약을 펼친 그는 ‘최고 평점’을 받은 데다,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조규성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린 건 지난여름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그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면서 미트윌란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미트윌란은 최근 6연승 포함 11경기 무패(8승3무)를 달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임을 가져가던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4분 PK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스텝을 밟은 그는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골문 가운데로 과감하게 밀어 넣었다. 이어 미트윌란이 연속골로 3-1까지 격차를 벌린 후반 21분엔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감아 차면서 골망을 출렁였다.

조규성은 이와 함께 공식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면서 시즌 8·9호 골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조규성은 지난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개막전이자 데뷔전부터 득점을 신고했고, 이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수페르리가에서 8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1골을 넣었다.

비단 득점뿐만 아니라 조규성은 키 패스 3회와 크로스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6회, 피파울 1회 등 공격 지표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 속에 조규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각각 8.6점과 9.1점을 줬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조규성의 멀티골 외에도 3골을 더 뽑아낸 미트윌란은 비보르를 5-1로 완파하면서 1위(승점 36)로 올라섰다. 수페르리가가 내년 2월 18일까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감에 따라 미트윌란은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게 됐다. 미트윌란은 남은 5경기에서도 선두를 지킨다면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상에 오른다. 조규성도 유럽 무대 진출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