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독일)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하게 되었다. 다만, 현재 맡고 있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직과 병행한다.

결국 차두리와 손잡은 클린스만, 시너지 발휘할까

골닷컴
2023-03-09 오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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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59, 독일)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하게 되었다.
  • 다만, 현재 맡고 있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직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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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59, 독일)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하게 되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2시 파주축구센터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이 발표된 후 10일 만의 공식 석상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편안한 표정으로 취임 소감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소식이 전해진 후 차두리 실장의 코치진 합류가 큰 관심사였다. 독일 태생의 차두리 실장은 선수 시절 많은 시간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고 부친 차범근 전 감독의 영향을 받아 독일통으로 통한다. 또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클린스만 감독과 FI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에 합류해 대회 내내 함께 경기 분석을 맡아 했다.

또 지난달 독일 '키커'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 소식을 전하며 차두리 실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전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차두리 실장의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서 합류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다만, 현재 맡고 있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직과 병행한다. 협회는 차두리 실장과 FC서울의 요청에 따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서의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AFC 아시안컵 종료 시까지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차두리 실장의 합류가 반갑다. 독일어를 쓸 수 있고, 카타르 월드컵 내내 축구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K리그 등 한국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국내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이 주된 업무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두리 실장은 평소 유소년 축구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피력해왔다. 그만큼 어린 자원들에 대한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을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대표팀의 세대 교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차두리 실장인 만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이슈도 부드럽게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 실장의 합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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