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가 천안시티FC를 꺾고 연승을 달린다.
- 김천은 24일 오후 8시 3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 승리한 김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천안시티FC를 꺾고 연승을 달린다. 홈 연승에 성공한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미소를 띠었다.
김천은 24일 오후 8시 3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리한 김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어려운 경기임에도 우리가 가져가야 할 결과를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이 앞으로 승리하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만 실점을 한 부분은 아쉽다”고 소감을 남겼다.
오늘 경기 김천은 코너킥에서만 2골을 넣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패턴을 활용해 천안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정 감독은 “김천이 득점력이 저조한 편인데 내려서는 팀들에게 어려웠다. 세트피스에서 터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웃었다.
지난 안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경기 전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영향력이 커지길 바랐던 정 감독의 바람이 통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치가 좋은 것 같다. 선수 사이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피지컬적인 부분을 집중했다. 그래서 교체 선수들이 훨씬 더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교체 선수들의 활약을 설명했다.
김천의 다음 상대는 함께 순위 경쟁 중인 부천FC1995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정 감독은 “부천은 끈끈한 팀이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하나하나 넘어가야 할 산이다. 잘 준비하겠다.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기에 해볼 만하다. 위에 있는 팀들과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