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손쉽게 격파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과 조반니 디 로렌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구단 최초로 UCL 8강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GOAL 리뷰] 김민재 공수 '맹활약'…나폴리, 프랑크푸르트 2-0 완파→최초 8강행 눈앞

골닷컴
2023-02-22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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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가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손쉽게 격파했다.
  •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과 조반니 디 로렌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구단 최초로 UCL 8강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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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폴리가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손쉽게 격파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승리에 앞장선 것은 물론, 공격 시에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과 조반니 디 로렌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구단 최초로 UCL 8강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동시에 역사상 프랑크푸르트와 첫 맞대결에서 먼저 승전고를 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패한 만큼 부담감이 커지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김민재는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풀타임을 뛰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모조리 끊어냈다. 동시에 공격 시에도 적극적으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패스를 연결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나폴리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7연승을 달리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7경기(19득점·2실점)를 치르는 동안 공수에 걸쳐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은 또 다른 무대인데다, 프랑크푸르트가 지난달부터 단 1패밖에 하지 않는 등 흐름이 좋았던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와는 또 다르다. 프랑크푸르트는 강한 상대이며, 그들도 충분히 승리할 기회가 있다"고 경계한 후 "정말 중요한 경기다. 공수에 걸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4-3-3 대형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구성했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와 디 로렌초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나폴리가 초반 팽팽한 균형 속에 점유율을 높여가는 듯했지만, 이내 프랑크푸르트가 강하게 밀고 올라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진영에서 여러 차례 위기도 맞았다. 그러나 김민재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헌납하지 않았다.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나폴리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볼 찬스를 맞아 원바운드 발리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케빈 트랍에게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로사노가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든 후 박스 안에서 때린 반 박자 빠른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나폴리가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 36분 오시멘이 세컨드볼을 가져오기 위해 전방 압박에 성공한 순간 아우렐리우 부타에게 발을 걷어차이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 트랍에게 막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폴리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로사노의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재빠르게 쇄도한 오시멘이 집중력을 살려 밀어 넣었다. 나폴리는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도 나폴리가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0분과 11분엔 각각 로사노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 트랍에게 걸렸다.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13분 볼 경합 과정에서 앙귀사의 발목을 밟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나폴리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재치 있는 백힐로 패스를 내주면서 수비를 모두 속였고, 달려들던 디 로렌초가 왼발 슈팅으로 왼쪽 하단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남은 시간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5분 로사노와 잠보 앙귀사를 빼고 엘리프 엘마스와 탕기 은돔벨레를 투입했다. 4분 뒤에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대신 마테오 폴리타노와 지오바니 시메오네를 넣었다. 이후 남은 시간 나폴리는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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