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5골을 퍼부으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리버풀을 상대로 최근 7경기 무패행진(6승1무)도 이어갔다.

[GOAL 리뷰] '비니시우스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대역전극' 연출…리버풀에 5-2 승

골닷컴
2023-02-22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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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천적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5골을 퍼부으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 아울러 리버풀을 상대로 최근 7경기 무패행진(6승1무)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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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천적'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5골을 퍼부으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승리할 확률이 35%였는데, 예상을 뒤엎으면서 '별들의 무대'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시즌 연속 빅이어를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아울러 리버풀을 상대로 최근 7경기 무패행진(6승1무)도 이어갔다. 반면 설욕에 실패한 리버풀은 홈에서 패한 만큼 큰 부담감을 떠안은 채 2차전을 치르게 됐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다윈 누녜스와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서 삼각편대를 구성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스테판 바이체티치와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과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형성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대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왼쪽부터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에당 아자르와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리버풀이 예상을 깨고 이른 시간 선취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수비라인 사이로 절묘하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누녜스가 재치 있는 백힐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흐름을 가져온 리버풀이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카르바할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쿠르투아가 볼 처리 과정에서 결정적 실책을 범했고, 전방 압박을 시도한 살라가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기회를 만들어가더니 추격골로 반격했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왼쪽 측면에서 수비 세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반대편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지만 흐름을 다시 가져오던 찰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전반 27분 알라바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더는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고, 결국 나초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됐다.

한 골 차로 추격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고메즈의 백패스를 받은 알리송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이 비니시우스의 뒷발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은 양 팀 2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 속에 마쳤다.

흐름을 계속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밀리탕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7분 뒤에는 벤제마가 호드리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때린 슈팅은 수비벽 굴절되면서 행운의 득점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를 거쳐 패스를 건네받은 벤제마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가볍게 제쳐낸 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남은 시간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5-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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