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상벌위원회는 5일(월) 2022년도 제13차 회의를 열어 FC서울 구단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해 각각 제재금 250만원씩의 징계를 결정했다.
- 이는 지난 8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로 열린 양 팀의 경기에서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 이 경기 종료 후 일부 인천 팬들은 서울 선수단을 향해 모욕적인 언동을 하였고, 서울 선수단 버스에 탑승한 팀 스태프는 인천 팬들을 손가락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상벌위원회는 5일(월) 2022년도 제13차 회의를 열어 FC서울 구단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해 각각 제재금 250만원씩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로 열린 양 팀의 경기에서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이 경기 종료 후 일부 인천 팬들은 서울 선수단을 향해 모욕적인 언동을 하였고, 서울 선수단 버스에 탑승한 팀 스태프는 인천 팬들을 손가락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서울과 인천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 경기감독관 보고서, 당사자의 상벌위원회 출석 진술 등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라운드 양 팀의 경기 이후 팬들은 경기장 지하 1층 선수단 출입구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먼저 서울 선수단이 나오자 인천 팬들이 야유와 조롱을 보냈다. 서울 선수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인을 요청하는 원정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었다. 일부 서울 팬들도 야유와 욕설로 대응했다. 동선이 정확히 분리되지 않아 자칫 분위기가 과열되면 두 팀 팬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었다.
이어 서울 버스가 출발하자 인천 팬들은 손가락 욕을 했고 이에 서울 버스 창문에서도 팔 하나가 나와 손가락 욕으로 대응했다. 이후 버스를 따라 양 팀 팬들이 이동했고 경호 인력을 사이에 두고 일부 팬들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 관계자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한 점에서 죄송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