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알나스르)가 이적한 후 처음으로 어시스트를 올렸다.
-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아원과의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 도움을 기록하면서 알나스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는 멀티 도움 포함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알나스르)가 이적한 후 처음으로 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이날 멀티 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현지 팬들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아원과의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 도움을 기록하면서 알나스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승리를 거두면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기준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12승4무1패·승점 40) 자리를 지켰다. 2위 알이티하드(승점 40)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17분경 하프라인 근처에서 낮고 빠르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압둘라흐만 가리브(25)가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후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그는 후반 33분경 문전 앞에서 패스를 내주면서 압둘라 마두(29)의 역전골을 도왔다. 처음 공을 받을 때 위치상으로 오프사이드 선상에 있어서 득점이 취소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뒤집혔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는 멀티 도움 포함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슈팅 4회를 때려 유효슈팅 3회를 연결했고, 드리블 돌파 성공 3회와 기회 아출 4회, 볼 경합 싸움 승리 5회, 피파울 1회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이에 평점 8.2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호날두가 멀티 도움을 기록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다" "첫 번째 도움은 환상적인 패스였다" "완벽한 패스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초 알나스르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연봉 7,500만 달러(약 930억 원)의 조건 속에 2025년까지 동행한다. 이적 후 지금까지 공식전 5경기를 뛰면서 5골 2도움을 올리면서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