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전력 외 선수를 처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로 임대 이적한 에릭 바이(28)가 올여름 다시 돌아올 예정인데, 보여준 활약이 없었던 탓에 떠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조너선 존슨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임대 기간에 전혀 인상을 남기지 못한 탓에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 '골머리' 앓게 생겼다…전력 외 수비수 재회 전망

골닷컴
2023-02-18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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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전력 외 선수를 처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로 임대 이적한 에릭 바이(28)가 올여름 다시 돌아올 예정인데, 보여준 활약이 없었던 탓에 떠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조너선 존슨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임대 기간에 전혀 인상을 남기지 못한 탓에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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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전력 외 선수를 처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로 임대 이적한 에릭 바이(28)가 올여름 다시 돌아올 예정인데, 보여준 활약이 없었던 탓에 떠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조너선 존슨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임대 기간에 전혀 인상을 남기지 못한 탓에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전력 외로 분류된 데다, 합류한 후 줄곧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급만 축냈던 바이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 보냈다. 이 과정에서 정해진 출전 횟수에 도달하게 될 경우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삽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러나 바이가 이번 시즌 현재까지 프랑스 리그앙(1부)에서 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해당 옵션을 충족하지 못해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 데다, 지난달에는 악의적인 태클로 7경기 출전 정지 사후징계를 받으면서 남은 시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연스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바이가 임대 기간에 보여준 활약상이 없었고, 지난 몇 년간 잦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간이 길었던 등을 감안했을 때 완전히 처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가 임대 복귀하면 가능한 한 빠르게 처분하려고 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할 때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어 올여름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국 바이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 30일까지인데, 남은 1년을 해지하고 방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현재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추구하는 스쿼드를 완성하는 데 가까워지는 단계에서 전력 외 자원들을 과감하게 내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는 지난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 수비수였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주력, 뛰어난 대인방어를 자랑했다. 발밑도 부드럽고 수비 조율 능력도 갖췄다. 그러나 문제는 기복이 심하고 부상이 잦아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실제 이적 당시 옵션 포함 4,0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기록했지만, 7시즌 동안 113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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