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짜리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전을 앞둔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원정지의 열악한 잔디 상태라는변수를 마주했다. 문제는 새롭게 깔린 인조 잔디가 예전 잔디보다 지나치게 두껍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이 튀는높이가 비정상적으로 제한되고 굴러가는 속도마저 현저히 느려지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했다.

손흥민 어쩌나...요리스 분노 터뜨렸는데, '오히려 악화'된 밴쿠버 홈구장 잔디 상태→LAFC '승점 6' 맞대결 앞두고 변수 직면

스포탈코리아
2026-08-02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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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승점 6점짜리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전을 앞둔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원정지의 열악한 잔디 상태라는변수를 마주했다.
  • 문제는 새롭게 깔린 인조 잔디가 예전 잔디보다 지나치게 두껍다는 것이다.
  • 이로 인해 공이 튀는높이가 비정상적으로 제한되고 굴러가는 속도마저 현저히 느려지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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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승점 6점짜리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전을 앞둔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원정지의 열악한 잔디 상태라는변수를 마주했다.

캐나다 매체 '캐내디언 사커 데일리'는 1일(한국시간) "밴쿠버가 마침내 오랜 기다림 끝에 로스앤젤레스 FC(LA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치지만, BC 플레이스의 새로운 그라운드 환경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BC 플레이스의 잔디 상태. 본래 인조 잔디를 사용하던 이곳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천연 잔디를 깔았다. 그러나 대회 종료 후 유지 보수 비용과 다목적 구장으로서의 활용도를 고려해 천연 잔디를 다시 걷어내고 새로운 인조 잔디를 시공했다.

문제는 새롭게 깔린 인조 잔디가 예전 잔디보다 지나치게 두껍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이 튀는높이가 비정상적으로 제한되고 굴러가는 속도마저 현저히 느려지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했다.밴쿠버의 예스페르 쇠렌센 감독조차"이 잔디보다 내 머리카락에 생기가 더 넘칠 것"이라며불만을 드러냈을 정도다.

당장 2일 이곳에서 밴쿠버(10승 3무 3패·승점 33)와 선두 경쟁을 펼쳐야 하는LAFC(10승 3무 5패·승점 33)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LAFC가 BC 플레이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해 11월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이었다. 당시 LAFC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차기 끝에 석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당시 경기 직후에도 잔디 상태는 도마 위에 올랐었다. LAFC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런 훌륭한 경기장과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면 그라운드 환경도 더 나아야 한다. 프랑스 하부 리그에도 이보다는 나은 인조 잔디가 있다"며 "MLS가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논의해 볼 만한 문제"라고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요리스의 비판이 무색하게 잔디 상태는 개선은커녕 오히려 더 나빠진 상황이됐다. 질이 떨어지는 인조 잔디는 단순한 경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천연 잔디에 비해 충격 흡수력이 약해 선수들의 무릎이나 발목 부상 위험을 크게 높인다.

무엇보다 최근 쉴 틈 없이 리그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지난 30일 미국 샬럿에서 열린 올스타전까지 출전하며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에게는 체력적 부담에 이어 잔디 상태마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셀소 올리베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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