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선수 생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벗고 첼시로 복귀한다.
- 무드리크가 도핑 혐의를 벗고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 무드리크는 2024년 12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선수 생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벗고 첼시로 복귀한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발표다. 무드리크가 도핑 혐의를 벗고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건은 종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무드리크는 첼시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다. 즉시 출전할 수 있으며, 일요일 홍콩으로 이동해 곧바로 첼시 선수단에 재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도 무드리크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환영했다.첼시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복귀 기회가 무드리크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이제 구단은 무드리크가 선수단에 다시 적응하고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무드리크가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고 선수단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2023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약 7,000만 유로(약 1,157억원)의 이적료에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첼시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영입으로 평가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세 시즌 동안 공식전 73경기에서 10골 8도움에 그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물 문제까지 겹쳤다. 무드리크는 2024년 12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무드리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적이다. 나는 금지약물을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자칫 최대 4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던 무드리크는 오랜 법적 다툼 끝에 징계가 취소되면서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무드리크 역시 직접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오랜 싸움 끝에 나에게 내려졌던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취소됐다. 이제 즉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절차가 마무리되고 축구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감사하다. 이제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일은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무드리크는 금지약물을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건 초기부터 일관되게 밝혔듯이 나는 금지약물을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이 없다. 공정하게 경쟁하고 프로 선수로서 정직성과 책임감을 갖고 소속팀과 조국을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내게 중요한 가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나를 지지하고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 첼시 구단과 동료들,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법률팀과 사건 해결을 도운 모든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드리크는 "이제 내 목표는 축구로 돌아가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다. 계속 나를 믿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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